[우리 지역 추진사업] 예산군⑫추사서예 창의마을 조성사업
<홍주일보·홍주신문>은 예산군에서 추진 중인 크고 작은 우리지역 추진사업의 현황과 관련 정보를 매주 하나씩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홍주일보 예산=김영정 기자] 예산군이 추사 김정희라는 역사인물 자원과 유교 문화자원을 활용한 특화된 관광거점 마련을 위해 건립하는 ‘추사서예 창의마을’이 지난해 3월 착공에 들어가 오는 10월 완공될 예정이다.
2016년 문화체육부의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계획에 따라 조성되는 추사서예 창의마을은 추사고택의 백송공원 옆 신암면 용궁리 795-1번지 일원에 조성되며, 175억 7700만 원(국비 77억 9800만 원, 도비 17억 원, 군비 80억 79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7만 1013㎡ 부지에 4305㎡, 2층 규모로 조성된다.
△1층에는 전시공간과 수장고 △2층은 체험실과 사무실, 묵향 광장이 들어설 예정으로 군은 특색있는 역사문화자원과 자연자원을 연계한 지역경쟁력 강화를 통해, 관광도시 위상 정립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예산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과 관련해 “추사서예 창의마을은 추사 김정희 선생의 학문과 업적을 홍보하고 전통 유교문화와 현대 서예기술을 연계해, 문화·예술 진흥과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추사고택은 조선후기 학자이자 서화가인 추사 김정희 선생이 태어난 곳으로 선생의 증조부가 조선 21대 임금 영조의 딸인 화순옹주와 혼인한 뒤 용궁리 일대를 하사받으며 지어졌다.
건축 당시에는 53칸 규모였지만 현재는 안채, 사랑채, 사당 등 일부만 남아있고, 고택 주변에는 추사 김정희 선생의 일대기와 여러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추사 기념관과 김정희 선생의 묘역, 천연기념물 백송 등이 자리하고 있다.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
2016. 06.: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계획 수립(문체부)
2018. 09.: 지방재정투자심사 승인(충남도)
2022. 05.: 문화재 현상변경허가 승인(문화재청)
2023. 10.: 공원조성계획(역사공원) 승인
2023. 11.: 사업계획 변경 승인(문체부) ※사업기간, 사업비, 사업면적, 사업규모 변경
2023. 12.: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완료
2023. 12.: 공사착공(2024. 03. 11. 기공식 개최)
2025. 10.: 공사 준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