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농업기술센터, ‘사과 전정 작업 유의’ 당부
과수화상병 관리와 더불어 꽃눈 분화율에 따른 수체관리 신경 써야
2025-02-14 이정은 기자
홍성군은 올해 1월까지의 지역 내 과수원 현장 조사 결과 꽃눈 분화율이 평년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겨울철 가지치기 작업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사진>
충청남도와 홍성군농업기술센터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19일을 기준으로 사과 꽃눈 분화율이 만생종인 후지와 조생종인 홍로의 경우 각각 평년보다 8%, 4% 낮은 56%, 64%로 나타나 수확량 감소가 우려된다.
꽃눈 분화율은 식물이 과실을 맺는 데 중요한 지표로, 날씨와 재배 관리 영향을 많이 받는다. 사과의 경우 꽃눈 분화율이 60% 이하면 수확량 감소가 문제가 되므로, 가지치기를 할 때 열매가지를 많이 남겨야 평년 수준의 수확량을 기대할 수 있다.
홍성군농업기술센터 과수 담당부서는 “동계 전정 작업은 한 해 과수원 수익과 직결되는 것”이라며 “과수화상병 전염원 제거를 위해 농가를 주기적으로 순회 점검하고 있으니 꽃눈 분화율에 따른 수체관리에 어려움이 있다면 언제든지 현지 출장 요청해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