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역량 키워 유비쿼터스 도시 만든다
군, 5년간 50억원 투입
정보화기본계획 추진
충남도청 이전과 내포신도시 조성 등으로 충남의 중심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홍성군이 오는 2017년까지 유비쿼터스 도시로 거듭난다. 홍성군에 따르면 도청소재지로서의 위상에 걸맞는 유비쿼터스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17년까지 5개년 정보화기본계획을 추진키로 했다. 총 50억원이 투입되는 정보화기본계획은 행정과 주민의 정보화 업무를 추진함으로써 정보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주민 정보화의 만족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1단계(2013~2014년)는 19억원을 투입해 원클릭 종합민원서비스, 기록물관리시스템 확대, 문화관광 포털 확대, 모바일 행정시스템, 그린 정보센터, 평생학습관리시스템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2단계(2015~2016년)는 7억원을 들여 하나로 주민지원시스템, U-건강지킴이지원시스템, 친환경 농축산 생산시스템, 농축산물 쇼핑몰, 내포천애 인증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3단계(2017년 이후)는 사업비 24억원을 투자해 그린 에너지시티, Eco 도시관리, USN 기반도시관리, 기업지원 포털, U-홍주성 역사박물관 등의 정보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홍성군은 올해부터 전국 표준 보급 행정프로그램인 온-나라 전자결재시스템 운영과 기록물의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한 표준기록관시스템을 도내에서 선도적으로 도입, 운영하는 등 행정 분야별 정보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업도시인 홍성에 정보화를 접목시켜 선도적인 미래산업을 육성함으로써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갈 것"이라며 "도청이전과 신도시 개발 등으로 지역의 정보화 역량이 날로 증대되고 있어 정보화가 홍성의 발전을 선도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