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역 추진사업] 홍성군⑰김좌진 장군 생가지 성역화 사업

2025-02-20     오동연 기자

<홍주일보·홍주신문>은 홍성군, 충남도에서 추진 중인 크고 작은 우리지역 추진사업의 현황과 관련 정보를 매주 하나씩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홍주일보 홍성=오동연 기자] ‘김좌진 장군 생가지 성역화 사업(이하 김좌진 장군 사업)’은 충청남도 거점 육성형 지역개발사업으로 본격 추진된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71억 5900만 원(국비 7억 1500만 원, 도비 74억 7200만 원, 군비 89억 7200만 원)이며 김좌진 장군 생가지와 백야 기념관 등을 조성하는데 100억 원이 이미 투자됐다. 

앞으로 남은 김좌진 장군 사업의 주요 내용은 기조성된 생가지 인근 부지에 ‘역사공원’을 조성하는 것으로 면적은 1만 8681㎡(5651평)이다. 역사공원에는 48면 규모의 주차장, 참호체험장, 청산리 전투체험장, 역사 놀이터, 백야 광장, 안식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당초 홍성군은 주변 부지(농지)를 포함해 더 큰 규모로 추진하려 했었으나 규모가 축소됐다. 홍성군 문화관광과 이두영 국가유산팀장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를 했으나 군이 추진하려던 주변 부지 농지의 전체 농업진흥구역 해제는 어렵다는 답변을 들어 규모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실시설계가 마무리 중으로, 금강유역환경청과 환경영향평가 본안 협의 중이며, 농림부와 농업진흥구역 해제 관련 협의 중으로 알려졌다.

홍성군은 김좌진 장군 생가지 주변 역사공원 조성을 올해 상반기 중으로 관련 행정절차를 밟은 후 8월경 착공해 2026년 6월경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두영 국가유산팀장은 “기존 김좌진 장군 생가지는 전시와 관람만 가능했고 체류 관광시설은 없었다”면서 “역사공원 조성이 되면 아동을 위한 체험시설과 편의시설 조성과 확충을 할 것이며, 관광거점 시설로의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추진사항과 향후 계획>

2022.01. : 토지보상 공고와 보상협의 추진
2022.08. : 공원조성계획과 실시설계용역 발주
2023.04. : 김좌진장군 생가지 성역화 건축설계용역 착수
2023.07. : 역사공원 조성 부지 내 문화유산 지표조사 완료
2024.02. : 역사공원 조성 부지 내 매장유산 정밀발굴조사 착수
2024.07. : 역사공원 조성 부지 내 매장유산 정밀발굴조사 완료
2024.08. :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내 문화유산 영향검토 완료
2024.12. : 지역 개발계획 심의 신청 등 사전 인허가 이행
2025.01. : 환경영향평가, 농업진흥구역 해제 등 관계기관 협의
2025.02. : 재해영향평가 관계기관 협의와 지역개발사업구역 등의 일괄 지정, 승인신청
2025.05. : 지역개발사업구역 지정과 실시계획 승인/고시
2025.06. : 도 계약심사 등 사전절차 이행
2025.08. : 김좌진장군 생가지 주변 역사공원 조성 착공
2026.06. : 김좌진장군 생가지 주변 역사공원 조성 준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