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치매안심센터, 치매 쉼터 프로그램 운영
단기 돌봄 역할까지 톡톡히
2025-02-26 이정은 기자
홍성군보건소는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증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오는 4일부터 쉼터 프로그램 ‘두근두근 두뇌 깨움 교실’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여름방학을 제외하고 총 8개월간 주 3회(화·수·목) 운영되며, 치매 강화 훈련을 통해 중증으로의 이행을 늦추고 낮시간 동안 단기 돌봄을 통해 치매 환자 부양가족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안정적인 돌봄을 실시한다.
프로그램 운영은 치매안심센터 전문 인력 및 전문 강사로 진행되며, 체조·공예·미술·원예 등을 통해 치매로 인해 손상된 기억력·지남력·판단력·집중력·계산능력 등 인지 강화 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한 치유 농업 등을 통해 참여자의 삶의 활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사진>
본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치매 환자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참여자의 만족도가 높아 대기자가 발생할 수 있으니 참여를 원하는 경우 치매안심센터(041-630-9077)로 문의하면 된다.
이용숙 군 치매안심센터 건강관리과장은 “치매 환자와 가족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증상 악화를 예방하고 가족 돌봄의 부담을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