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 위해 중·고등학교 축구부 추진해야”
문병오 홍성군의원 5분 발언
[홍주일보 홍성=오동연 기자] 문병오 의원(사진)은 “현재 홍성군 내에는 초·중·고 어느 학교에도 축구부를 운영하고 있지 않아 축구선수를 꿈꾸는 학생들은 선택의 여지 없이 먼 거리를 통학하거나 다른 시·군으로 이사를 해야 한다”며 “축구를 할 수 없는 환경이 홍성군의 유망한 선수들을 타지역으로 떠나게 만들고 있으며, 이는 홍성군의 활력 저하와 인구 유출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고등학교 축구부가 신설된다면, 학생들은 안정적인 환경에서 축구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외부로 유출되는 인구를 줄이고 인구 유입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며 “더 나아가 지역 내 스포츠 저변이 확대되면 자연스럽게 관련 산업이 발전하고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며 대회 유치, 전지훈련 방문, 지역 내 스포츠용품 산업 발전 등 다양한 부가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홍성에서 성장한 유소년 선수들이 고등학교, 대학, 나아가 프로 무대까지 진출하게 된다면, 이는 군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줄 뿐만 아니라 지역 홍보 효과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 문병오 의원의 설명이다.
문 의원은 “홍성군이 미래 축구 인재를 길러내고, 스포츠를 통한 지역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점이며, 중·고등학교 축구부 신설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드린다”며 “홍성군이 축구 명문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함께 힘을 모아야 하며, 더 이상 유망한 인재들이 타지역으로 떠나지 않도록 중·고등학교 축구부 설치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