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스마트방제로 병해충 피해 예방 눈길
병해충 민간방제단 연합회, 드론 방제 시연
2025-04-16 이정은 기자
홍성군병해충민간방제단연합회(회장 조서현)가 오늘(16일) 서부면 궁리 마늘 재배단지에서 병해충 드론 방제 시연회를 개최하며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농업 방제 기술을 선보였다.<사진>
이번 시연회는 마늘 재배 시기에 급증하는 병해충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군 관계 공무원을 비롯해 지역 농업인, 민간방제단 소속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해 드론 시연을 지켜보며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드론이 마늘재배지 상공을 자동 비행하며 정밀하게 농약을 살포하는 모습은 참석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드론 방제는 넓은 면적을 단시간 내 정밀하게 처리할 수 있어 약제 사용량 절감, 방제 효과 증대, 노동력 절감 등 다방면의 이점이 있으며, 병해충 발생 초기 신속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조서현 연합회장은 “이번 시연회를 통해 민간방제단의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스마트 방제 기술을 공유하고 홍보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통합 방제시스템 구축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기후 변화로 인해 병해충 발생 양상이 다양해지는 만큼 민간방제단과 협력해 선제적이고 과학적인 방제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