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체험장 지역 명소 '각광'

해안권 관광 시너지효과도

2013-04-28     김혜동 기자


충남도 내에서는 최초로 자치단체에서 개장한 홍성군 승마체험장이 개장 1년을 지나면서 승마의 저변확대와 관광객 유치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4월 17일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 홍성군 승마체험장에 지난 1년간 1만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3000여 명은 홍성지역민이 아닌 관외지역에서 방문한 관광객이었다.

승마체험장은 조류탐사과학관, 인근 속동전망대, 궁리포구, 남당항 등으로의 관광객 유입을 촉진시키는 등 기존의 관광자원과의 시너지 효과도 톡톡히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지역의 승마저변확대를 이끄는 동시에 어린이 체험학습장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개장한 승마체험장에 1년간 1만여명이 다녀가는 등 성공적으로 첫 걸음을 내디뎠다"며 "앞으로 관광홍성의 경쟁력 확보와 삶의 질 제고를 위해 말산업을 지역의 신성장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성군 승마체험장은 총면적 2만2763㎡에 실내마장 1585㎡, 실외마장 4400㎡을 갖추고 있으며 마필관리사 및 교관 등 6명의 직원이 13필의 말을 사육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