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조직개편… ‘문화복지국’ 신설

3국 3담당관 19과 202팀 → 4국 4담당관 20과 207팀 개편 인구증가에 따른 행정수요 선제대응 가능 조직체계 구축

2025-05-15     한기원 기자

[홍주일보 홍성=한기원 기자] 홍성군이 오는 7월 1일자 하반기 정기인사를 앞두고 조직개편과 함께 대규모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군은 현행 3국 3담당관 19과 2직속(5과) 2사업소 3읍 8면 1의회에서 1국 1담당관 2과 8팀을 신설하고, 3팀을 폐지, 11팀을 이관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할 계획이다.

현행 행정복지국과 경제문화농업국, 지역개발국 등 3국에서 행정복지국은 행정안전국으로 명칭이 변경되며, 경제문화농업국은 경제농업국과 문화복지국으로 나뉘면서 문화복지국이 신설돼 4국 체제로 개편된다. 

이와 함께 인구전략담당관이 신설된다. 이번 조직개편에 맞춰 국장 1인이 통솔 가능한 적정범위로 소속 과가 조정되며, 기존의 과와 팀의 명칭도 상당수 변경되면서 제자리를 찾는다.

행정지원과는 자치행정과(행정안전국)로, 문화관광과는 문화유산과(문화복지국)로, 건설교통과는 건설과(지역개발국)로 명칭을 바꾸며 교육체육과는 폐지되고, 체육관광과(문화복지국)와 교통과(지역개발국) 등 2과가 신설된다.

신설팀은 △인구정책팀(인구전략담당관) △외국인정책팀(인구전략담당관) △문화예술지원팀(문화유산과) △도로관리팀(건설과) △교통시설팀(교통과) △차량등록팀(교통과)이며, 인구 3만 5000명을 훌쩍 넘긴 홍북읍은 행정수요 증가를 반영해 홍성읍과 마찬가지로 총무과, 주민과, 개발과 등 과가 설치되면서 △주민지원팀(홍북읍)과 △건설팀(홍북읍)이 신설된다.

또한 직속기관인 보건소의 건강생활운영팀과 건강생활특화팀이 통합해 △건강생활지원팀(보건소), 수도사업소의 상수도시설팀과 지하수관리팀이 통합해 △상수도시설팀(수도사업소), 구항면의 주민지원팀과 맞춤형복지팀이 통합해 △맞춤형복지팀(구항면)이 신설된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인해 총 정원은 924명에서 938명으로 14명이 증가된다.

직급별로는 4급이 5명에서 1명이 늘어나 6명, 5급은 42명에서 2명이 증가해 44명, 6급 이하가 834명에서 845명으로 11명이 늘어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이번 조직개편은 인구 10만 회복과 함께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아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다양한 군민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조직을 개편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따뜻한 동행 행복한 홍성’ 비전 실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직개편은 오는 6월 11일부터 20일까지 예정된 제313회 홍성군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조례와 규칙 등 자치법규를 개정해 7월 1일자로 실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