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전대, 교육부장관상·통일부장관상 등 대거 수상

1600여 명과 경쟁해 얻은 쾌거

2025-05-15     이정은 기자

혜전대학교(총장 이혜숙) 호텔조리계열 및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학생들은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한 ‘제22회 서울 국제 푸드 앤 테이블웨어 박람회’ 기간에 열린 ‘서울 세계 푸드 올림픽’에서 교육부장관상, 통일부장관상, aT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상을 포함한 12개 부문 대상, 금상, 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사진>

서울 세계 푸드 올림픽에는 외국 선수단(터키, 싱가포르, 베트남, 대만, 우즈베케스탄, 투르키 등)과 전국에서 참여한 16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5인 라이브 조리경연대회’에는 산업체에 적용되고 적응할 수 있는 창의적인 메뉴로 출전했으며, 지도교수와 학생이 1:1 피드백과 작품에 대한 상호 교감을 통해 철저히 준비했다.

그 결과 △최인성, 강현준, 김현민, 오예람, 장윤서 단체팀이 교육부장관상을 △김동호, 이승연, 김정훈, 김예준, 박이채아 단체팀이 통일부장관상을 △이한나, 김성수, 우효정, 박한서 단체팀이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상을 △김동현, 최지원, 간민재, 이도윤, 김진휘 단체팀이 농어촌공사 사장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김동호(서양식 2학년)·최인성(한식 2학년)·이한나(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일식 1학년) 학생은 “홍성지역 특산물인 농축수산부문 한우, 해산물, 유기농 채소 등을 최대한 활용한 창작 메뉴로 구성한 조리작품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게 돼 다시 한 번 지역특산물의 우수성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아구찜 전문점을 운영하는 성인학습자 이한나(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일식 1학년)와 돈가스 전문점을 운영하는 김해경(일식 2학년)은 “이번 대회를 통해서 소비자의 트랜드를 다시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세대의 시선을 확인하며 메뉴 개발에 더욱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혜전대학교 호텔조리계열(계열장 전경철)은 한국 최초로 조리학과를 개설했으며, 38년 동안 조리인 양성을 위해 한길을 걷고 있는 특성화 대학이다. 이번 조리경연대회를 통해 그동안 배웠던 조리전문 실력을 바탕으로 창의적 작품구성과 능력 향상을 통해 졸업 후 해외 특급호텔 취업과 국내의 우수한 특급호텔, 외식산업체, 전문레스토랑 등 전공별 다양한 조리 분야에 100% 전원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