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봉초등학교 총동문회·제36차 한마음대회 성료
“하나되는 용봉인! 희망찬 용봉초등학교!”
[홍주일보 홍성=한기원 기자] 용봉초등학교총동문회(회장 이종광·17회) 주최·주관으로 전국서 동문이 모인 지난 17일 모교 대운동장에서 ‘용봉초등학교 총동문회·제36차 한마음대회’가 열렸다.<사진>
이날 행사장에는 복호규 홍북읍장을 비롯해 문병오·이정윤 홍성군의회 의원, 이상근 충남도의회 의원, 장순찬 홍북농협조합장, 이형균 홍북우체국장을 비롯해 신동희 교감, 황선철 재경홍북읍향우회장(15회) 등 내빈이 참석해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축하하며 전국서 모인 용봉초 동문을 환영했다.
이종광 총동문회장은 대회사에서 “바쁘신 일정과 농번기 임에도 불구하고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36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용봉인의 자랑이자 자부심인 ‘한마음대회’가 큰 위기를 맞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회장은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이 행사를 중단할 수는 없다”면서 동문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하며 “앞으로 힘을 모아 총동문회의 발전과 한마음대회 개최가 지속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신동희 교감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 학교는 1949년 개교한 이래 68회 졸업생을 배출한 역사와 전통이 있는 학교로, ‘변화의 물결을 타고 미래를 준비하는 용봉교육’이라는 지표 아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유네스코학교 네트워크에 가입해 3년째 운영하고 있다”고 말하며 “본교 27명의 교직원을 대표해 한마음대회 개최와 동문 여러분의 방문을 환영하며, 오늘 이 자리가 의미 있고 귀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날 한마음대회에서는 1부 개회식과 2부 한마음대회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개회식에서 전병우 부회장(17회)과 박완철 고문(24회)이 공로패를 수여했으며, 이종광 총동문회장은 감사패를 전달받았으며, 총동문회는 200만 원의 모교발전기금을 학교에 기탁했다.
이어진 한마음대회에서는 기수별로 2인3각 릴레이, 단체 헤라클레스, 퍼팅대회, 단체 줄넘기, 줄다리기 등 경기가 펼쳐져 웃음꽃 가득한 선의의 경쟁이 펼쳐졌으며, 노래자랑과 경품추첨 등을 통해 풍성한 경품을 동문과 나눴다.
미/니/인/터/뷰 - 이종광 총동문회장(17회)
“어느덧 총동문회장으로서 4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2년 임기에 이어 연임까지 하면서 모교의 발전과 총동문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점차 쇠락해가는 총동문회 활동을 보면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오늘로써 저는 총동문회장직에서 물러나 차기 총동문회장 추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입니다. ‘위기가 곧 기회다’라는 말처럼 총동문회의 위기가 아닌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가 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