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막은 용감한 주민 표창
삼흥전력 신태영·정영주 씨
2013-04-28 서용덕 기자
㈜삼흥전력 신태영(40) 현장소장과 정영주(39) 현장기사가 대형 산불을 막은 공로로 지난 19일 홍성소방서로부터 표창과 함께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받았다. 신 소장과 정 기사는 지난 11일 오후 6시경 홍북면 용봉산 임야 화재 발생 당시 초기에 적극적인 진화에 나서 대형 산불로 번지는 것을 막는데 큰 기여를 했다.
신 소장은 "당일 바람이 세게 불어 진화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동료들이 다함께 참여해 화재가 커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며 "주민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표창을 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동우 서장은 "용봉산 전체로 확산될 수 있는 산불을 초기에 막은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11일 화재는 용봉산 인근 주민이 쓰레기를 소각하다 불티가 날려 발생한 화재로 임야 100㎡를 태우고 진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