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현장 중심 역량강화 교육
“홍성 복지, 독도에서 희망을 외치다”
[홍주일보 홍성=한기원 기자] 홍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정윤)는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울릉도와 독도 일원에서 ‘2025 위원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사진>
이번 교육은 지역 복지 위원들의 실무 역량을 제고하고, 민·관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총 19명의 위원과 관계자가 참여해 자연 체험, 전문가 특강,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첫날 울릉도에 도착한 위원들은 해안일주 B코스를 중심으로 한 도보 탐방을 통해 자연환경을 체험하며 복지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진 저녁 강의에서는 충남스마트쉼센터 최명옥 소장이 ‘스마트폰 중독과 약물 남용’에 대한 사회복지적 접근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해 현장 실무자들에게 큰 울림을 전했다.
둘째 날에는 독도를 방문해 태극기 한복을 활용한 애국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는 사회복지의 공공성과 애국심을 접목한 상징적 행사로, 현지 관광객들에게도 주목을 받았다. 이어진 특강에서는 이종순 부위원장이 ‘사회복지와 애국심의 연계성’을 주제로 발표하며 복지 활동의 철학적 기반을 공유했다.
마지막 날에는 충남도립대 평생교육원 박경민 교수의 ‘몸건강 마음튼튼’ 강의가 진행됐다. 실습 중심의 자기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복지인의 정신·신체적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시간이었다.
정윤 공동위원장은 “이번 교육은 단순한 연수가 아닌, 현장을 통해 복지를 다시 성찰하고 민·관이 하나 되어 나아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복지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협의체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