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인사발령자 인터뷰] “고향 홍북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 실천하겠다”
김태기 홍북읍장
2025-07-03 이정은 기자
[홍주일보 홍성=이정은 기자] 1991년 첫 공직 생활을 시작한 김태기 읍장은 어느덧 34여 년이 흐른 지금, 첫 발령지이자 자신의 고향인 홍북읍에 다시 오게 됐다.
그는 홍북읍을 시작으로 여러 부서를 거치며 행정 경험을 쌓았고, 최근 군 문화관광과장으로 재직하면서 홍성의 문화관광 정책 수립과 추진, 지역 발전 향상에 이바지했다. 특히 홍동면장 재직 당시, 현장을 직접 찾아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소통 중심 행정을 지향해 왔다.
“그동안 다양한 보직 경험은 군정 전반에 대한 폭 넓은 이해와 읍·면 단위 행정의 특성을 깊이 파악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습니다. 이번에 고향인 홍북에서 읍장으로 부임하게 돼 기쁘면서도 막중한 책임감과 깊은 사명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김태기 홍북읍장은 △내포신도시와 기존 마을의 상생발전 △맞춤형 복지 행정 구현 △직접적 소통과 행정 사각지대 해소 △안전확인 시스템 강화 등을 중심으로 읍정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 약속했다.
“제가 염두에 두고 있는 주제는 소통과 상생 그리고 지속가능성입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할 것이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 발전을 지향할 것입니다. 또 단기적 성과에 급급하지 않고, 미래 세대까지 고려한 장기적 관점에서 정책을 추진할 것입니다.”
이어 김태기 읍장은 “주민 누구나 편하게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건의 사항 또는 의견을 주저 없이 전해주시길 바란다”며 “함께 만들어 가는 행복한 홍북읍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