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전대 "수도권 이전 검토안해"
교육부 회신 결과 공개
홍 의원 "이전설 헛소문"
2013-05-06 최선경 기자
홍문표 의원은 교육부로부터 받은 지난달 25일자 회신 공문을 공개하고 혜전대 이전설은 근거없는 소문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홍 의원은 "회신 공문에 따르면 교육부는 '대학위치 변경은 사전에 교육부 계획 승인이 필요한 바 혜전대 위치변경(일부 이전)과 관련해 현재까지 신청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회신 공문에 첨부된 혜전대 소명자료에 따르면 "혜전대학교는 설립자의 이념에 의거 충남서부지역의 낙후된 고등교육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설립되었는 바 현재 홍성에서 타 지역으로 이전한다는 것은 설립 이념에도 위배되는 사항으로 검토 내지 논의 대상으로 판단하지 않는 사항"이라고 밝혔다. 이어 "간호학과와 치위생학과는 현재 입시 및 취업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선두학과로서 수도권으로 이전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소명했다.
한편 홍성군은 지방대학 수도권 이전의 법률적 근거가 되고 있는 '수도권정비계획법' 시행령과 '주한미군 공여구역 지원특별법' 개정 추진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