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권기범 과장 영입
조현병부터 청소년·노인 정신질환까지 도민 ‘전 생애 맞춤 정신건강 진료’ 가능
2025-08-06 한기원 기자
[홍주일보 홍성=한기원 기자] 홍성의료원(원장 김건식)은 지역 정신건강 진료체계 강화를 위해 최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권기범 과장을 새롭게 영입했다.
권기범 과장은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강북삼성병원에서 인턴 과정을 마치고, 용인정신병원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전공의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안양 메트로병원, 안동 류병원, 안동 성소병원 등에서 정신과장으로 근무하며 다양한 환자들을 진료해왔다.
중증 정신질환부터 일상 속 심리 문제까지 폭넓은 진료 경험을 갖춘 권 과장은 조현병, 양극성 정동장애 등 만성 정신질환은 물론, 불안·우울·공황장애·강박증 등 정서적 장애에 대한 진단과 치료에 전문성을 지니고 있다. 특히 청소년 심리질환과 노년기 치매, 우울증, 섬망 등 생애 전반의 정신건강 문제에 폭넓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최근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영입은 지역 공공병원으로서 정신건강 진료 기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건식 원장은 “정신건강 문제는 개인을 넘어 지역사회 전체의 건강과도 연결되는 중요한 영역”이라며 “이번 전문의 추가 영입은 지역주민에게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정신건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걸음”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