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블랙사파이어 포도 첫 출하
신소득 작목 육성 박차
2025-08-22 홍주일보
예산군은 고품질 신품종인 ‘블랙사파이어’ 포도가 올해 첫 출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블랙사파이어는 씨가 없고 길쭉한 모양을 지닌 고급 품종으로, 당도가 높고 육질이 단단해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올해 예산군에서는 총 23농가가 6.3㏊ 면적에서 재배에 참여했으며, 지난 11일부터 예산농산물유통센터를 통해 전국 대형마트, 백화점, 도매시장 등으로 본격 출하되고 있다.
군은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해 환풍시설 보완사업을 추진, 재배 하우스 내부 환경을 개선하고 병해충 발생을 최소화하는 등 안정적인 재배 기반 조성에 힘썼다.
출하 농가는 “올해는 날씨 여건이 비교적 좋았고, 군의 시설 지원으로 포도 품질이 크게 향상됐다”며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블랙사파이어는 예산군의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재배 면적과 생산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재배시설 지원과 판로 확대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