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고, 청소년미디어대회 입상 쾌거

자율학습으로 전국 무대 우뚝

2025-08-22     한기원 기자

[홍주일보 홍성=한기원 기자] 홍주고등학교(교장 정연두)의 자율동아리 ‘홍주누리’와 ‘무한상상’ 연합팀이 지난 14일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2025 청소년미디어제작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총 141개 팀이 참가했으며, 홍주고 연합팀은 뉴스 제작 전 과정을 직접 기획하고 체계적으로 수행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합팀은 지난 3월부터 주말 시간을 활용해 꾸준히 모이며 뉴스 기획, 자료 수집, 현장 촬영, 인터뷰 녹음, 영상 편집 등 전반적인 언론 제작 과정을 체험하며 완성도 높은 작품을 출품했다.

2학년 조은찬 학생은 “팀원들과 협업하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한 경험이 값졌다. 노력의 결실로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같은 학년의 김한별 학생은 “긴 시간 동안 어려움도 있었지만 모두가 함께 노력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전했고, 1학년 이시원 학생은 “선배들의 열정에 감명받았고, 내년에는 꼭 도전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정진열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스스로 주제를 정하고 끝까지 완성해낸 과정 그 자체가 큰 배움”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창의성과 미디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