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전대, 지역완결형 인재양성 간담회 개최
충남 홍성·예산·보령 고등학교교장단 초청 청년 정주·충남형 계약학과 선도모델 제시
2025-09-05 한기원 기자
[홍주일보 한기원 기자] 혜전대학교(총장 이혜숙)는 지난 4일 예산 덕산 리솜리조트에서 충남라이즈(RISE)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완결형 인재양성을 위한 고등학교장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사진>
이번 간담회에는 홍성·예산·보령 지역 고등학교 교장단이 참석해 고교와 대학,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충남라이즈(RISE) 사업 추진 방향이 소개됐으며, 청년들이 지역에서 학업·취업·정주까지 이어갈 수 있는 선순환 인재양성 모델 마련에 초점이 맞춰졌다.
혜전대학교는 지역 밀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교육과정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진로 탐색, 전공 체험, 공동 교육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 초·중등 단계부터 다양한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이 지역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지난 3년간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를 운영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6학년도부터 충남형 계약학과(△K-푸드조리과 △일식조리과 △베이커리카페과)를 새롭게 개설할 계획이다.
지역 기업과의 협약을 통해 장학금과 취업을 연계하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 인력을 공급하는 상생 모델로 정착시킨다는 구상이다. 해당 학과는 전문대학 수시모집(1·2차)과 정시모집에서 지원할 수 있다.
이혜숙 총장은 “초·중·고·대학과 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체계를 강화해 지역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길러내고, 청년이 지역에 정착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