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대, 원도심 청년창업빌리지 조성 위한 ‘2025 로컬온보딩캠프’ 성료

대학-지역-청년 연계한 로컬혁신 거버넌스 모델 제시

2025-09-05     한기원 기자

[홍주일보 홍성=한기원 기자] 청운대학교(총장 정윤) RISE사업단이 지난달 14~17일과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홍성캠퍼스와 원도심 일원에서 ‘2025 로컬온보딩캠프 in 홍성’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캠프는 ‘2025 청년로컬활동생태계 조성 및 로컬혁신인재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전국의 (예비)청년창업가 2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지역을 알고 나를 아는 것이 로컬창업의 시작”이라는 기조 아래, 원도심 재생과 연계한 청년 창업 모델을 탐색하고 로컬창업 생태계를 직접 체험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원도심 ‘청년창업빌리지’ 탐방 △로컬창업가 네트워킹 △로컬리서치(자원탐색) 등이 진행됐다. 단순한 창업교육을 넘어 실제 창업가와의 만남과 소통, 창업지원 방안 확인, 사업 아이템 구체화로 이어지며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도모했다.

행사는 청운대 RISE사업단과 청년리전어스센터가 주관하고, 청년 창업가 집단지성 플랫폼인 ‘홍고통 거리(대표 김만이)’가 운영을 맡아 대학·지역·청년이 함께하는 로컬혁신 거버넌스의 사례를 제시했다.

한 참가자는 “막연했던 로컬창업의 방향성을 구체적으로 잡을 수 있었고, 하고 싶은 일을 지역에서 창업으로 연결할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은자 교수(공연기획경영학과, 사업PM)는 “AI 기술을 활용한 역사문화 콘텐츠 개발, 유기농 곡물 전통주 사업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홍성에서 구체화되고 있다”며 “많은 청년들이 지역 정착과 창업을 희망하는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