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북읍주민자치회, 자원순환 나눔행사 성료

10월 2일 ‘석택리의 비밀’ 마을축제서 친환경 녹색장터로 재탄생

2025-09-09     한기원 기자

[홍주일보 홍성=한기원 기자] 홍북읍주민자치회(회장 정윤)는 지난 6일 홍북읍주민복합지원센터(내포출장소)에서 ‘2025년 탄소중립 실천 이벤트’의 일환으로 자원순환 나눔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사진>

이번 행사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1만 원 이상 상당의 새 제품을 기부하면 고급 텀블러로 교환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많은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자원순환과 친환경 소비의 중요성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기부된 물품은 오는 10월 2일 개최되는 마을축제 ‘석택리의 비밀’ 내 ‘친환경 녹색장터’에서 재판매될 예정이며, 장터 수익금은 전액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된다.

정윤 주민자치회장은 “주민 한 분 한 분의 작은 실천이 모여 탄소중립이라는 큰 목표를 이룰 수 있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친환경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태기 홍북읍장도 “이번 행사는 환경 보호와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지속 가능한 홍북읍을 만들어가기 위해 행정에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북읍주민자치센터 줌바댄스 수강생들도 함께해 분위기를 더했다. 주민 이은희 씨는 “환경을 위한 좋은 행사에 직접 참여하게 돼 매우 보람 있었다”며 “다가오는 마을축제에서도 이 분위기가 이어져 더 많은 주민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10월 2일 열리는 ‘석택리의 비밀’ 마을축제는 자원순환을 주제로 한 친환경 녹색장터 외에도 전통놀이 체험 부스, 시세장터, 마한시대 체험 포토존 등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지역 문화를 체험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홍북읍주민자치회는 앞으로도 탄소중립 실천과 주민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한 지속 가능한 주민참여형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