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중학교, 광복 100주년 기념 타임캡슐 봉입식 개최

“광복 100년, 미래에 묻다” 2045년 개봉 예정… 독립정신 담은 편지·신문 등 봉입

2025-09-11     한기원 기자

[홍주일보 홍성=한기원 기자] 홍주중학교(교장 유영석)가 지난 1일 오전 교내 신암관에서 광복 100주년을 기념하는 타임캡슐 봉입식을 열었다.<사진>

이번 행사는 독립운동의 정신을 미래 세대에 전하고, 학생들에게 역사적 자긍심과 국가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국현 홍성교육지원청 교육과장과 김학렬 장학사, 서정미 충남서부보훈지청장, 오성환 홍성군 문화복지국장, 유영석 홍주중 교장과 이치연 교감, 정연두 홍주고 교장, 김병진 교감, 원점순 학부모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타임캡슐에는 강수호 교사 대표와 김지환 학생 대표가 낭독한 독립선언문과 함께, 학생들이 직접 작성한 미래세대에게 보내는 편지, 사회적 이슈를 담은 글과 그림, 학교신문 등이 담겼다. 

이 타임캡슐은 홍주중학교 도서관에 보관되며, 충남서부보훈지청 운영사무국과 협력해 관리되고, 20년 후인 오는 2045년 8월 15일 광복절에 개봉될 예정이다.

유영석 교장은 “이번 봉입식이 학생들에게 과거의 희생과 헌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고, 독립정신의 가치를 다음 세대에 온전히 전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