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이군경회 홍성군지회, 건강·문화교실 개최

“국가유공자와 함께한 정서 치유의 시간”

2025-09-11     한기원 기자

[홍주일보 홍성=한기원 기자]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충남지부 홍성군지회(지회장 신배균)는 지난 8일 충남서부보훈지청 3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보훈가족을 대상으로 건강·문화교실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국가유공자 건강·문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충남지부가 주최하고 국가보훈부와 충남서부보훈지청의 후원으로 개최됐으며, 관내 보훈가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용순 화목회 단독회장을 강사로 초청해 생화를 특수 보존 처리 용액으로 가공한 프리저브드 플라워(Preserved Flower) 수틀 벽걸이 장식 실습 교육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앞서 신배균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교육의 시간이 아니라 국가보훈단체의 위상을 높이고 유공자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며 회원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면서 “여러분 한분 한분의 노고가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음을 잊지 않고 우리 사회가 그 은혜에 보답하는 길은 바로 보훈가족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지켜드리는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프로그램을 통해 유익한 정보도 얻고, 마음이 즐겁고 풍요로운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상이군경회는 존경과 사랑으로 회원님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건강문화교실 수업을 맡은 신용순 화목회 단독회장은 “원색의 꽃들도 예쁘지만, 파스텔톤의 예쁜 꽃들을 보면서 작품을 만드는 시간 동안 마음의 온화함을 느끼고, 행복을 느끼면서 정서에 매우 좋은 영향을 미친다”면서 “집에 있는 빈병에 들꽃을 꽂아보기도 하시면서 지속적으로 예쁜 꽃을 보면서 정서적인 안정을 느끼셨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훈가족 건강·문화교실은 지난 5월 압화 조명등 제작 실습을 내용으로 1차 교육을 실시했으며, 이번에 프리저브드 플라워 수틀 벽걸이 장식 실습을 내용으로 2차 교육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