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예당호 새단장 개장식… ‘충남·예산 방문의 해’ 선포

다음달 1일, ‘착한농촌체험세상’ 개장 잔망루피와 함께하는 홍보 이벤트도

2025-09-12     한기원 기자
예당호

[홍주일보 예산=한기원 기자] 예산군이 예당호 관광지 리뉴얼을 완료하고 ‘2025∼2026 충남·예산 방문의 해’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린다.

군은 오는 10월 1일 오후 6시 30분, 예당호 전망대 앞 신설 주차장에서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 개장식을 열고 충남·예산 방문의 해 선포식을 함께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장식 △군민의 상 시상 △방문의 해 선포식 순으로 진행된다. 개장식 무대는 새롭게 조성된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의 완공을 기념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번에 문을 여는 체험공간은 오는 16일부터 시범 운영을 거쳐, 10월 1일부터 정식 개장한다. 시범 운영 기간에는 예당호 전망대와 푸드코트 내 3개 식당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정식 개장 후에는 숙박시설도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입실은 오후 3시, 퇴실은 오전 11시까지다.

무료로 입장 가능한 예당호 전망대는 기존보다 운영 시간을 연장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야간 경관조명까지 즐길 수 있도록 했고, 푸드코트 내 식당도 이 시간에 맞춰 자율적으로 운영된다.

군은 한국관광공사와 협업해 10월 한 달간 ‘여행가는 가을×잔망루피’ 특별 이벤트도 연다. 방문객들은 예당호 전망대에 설치된 인기 캐릭터 ‘잔망루피’ 입간판과 함께 사진을 찍고, 스마트폰을 통해 무료 이모티콘을 받을 수 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예당호의 수려한 자연환경에 체험형 관광 요소가 더해지며, 지역을 대표하는 힐링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번 개장을 계기로 예산군이 전국적인 관광도시로 우뚝 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이 ‘충남·예산 방문의 해’의 핵심 거점으로서 지역경제를 견인하고,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