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심폐소생술경연대회 ‘장려상’ 수상

홍성군노인종합복지관 ‘숨結홍성(숨결홍성)팀’ 영예

2025-10-03     한기원 기자

[홍주일보 홍성=한기원 기자] 사회복지법인 수덕 홍성군노인종합복지관(관장 육통 스님)은 지난달 9월 12일,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개최된 ‘제3회 충청남도 어르신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충청남도와 충남소방본부가 주최하고, 도민의 생명 보호 및 심정지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행사로, 도내 16개 팀 약 800여 명의 어르신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홍성군노인종합복지관 대표팀인 ‘숨結홍성(숨결홍성)팀’은 복지관 이용 회원 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홍성소방서와 협력해 8월부터 약 한 달간 체계적인 심폐소생술 교육과 실습을 진행해왔다. 그 결과,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시연에서 침착하고 정확한 대처 능력을 인정받아 장려상을 수상하는 값진 성과를 이뤘다.

어르신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는 고령화 사회에 발맞춰 증가하는 노인 심정지 발생에 적극 대응하고, 어르신 스스로가 생명 구조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교육을 확산시키기 위해 3년째 지속되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어르신들이 위기 상황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생명을 살리는 기술을 몸소 익힐 수 있는 뜻깊은 계기가 마련됐다.

육통 관장은 “어르신들이 스스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예방 복지”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건강 및 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성군노인종합복지관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과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