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회, 제316회 임시회 개회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군정질문 실시 등 닷새 간 일정 시작해

2025-10-20     한기원 기자

[홍주일보 홍성=한기원 기자] 홍성군의회(의장 김덕배)는 2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제316회 임시회를 열고 본격적인 회기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 일반안건 등을 심의하며, 군정을 점검하는 군정질문도 이뤄질 예정이다.

개회 첫날인 20일에는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의 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군정질문에 따른 군수 출석요구의 건 등을 처리하며 임시회의 문을 열었다.

이후 상임위원회별로 총 21건의 조례안 및 일반안건에 대한 심도 있는 심사가 진행된다.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신동규)는 △윤일순 의원이 발의한 ‘홍성군 아동 구강건강 증진 조례안’ △홍성군수가 제출한 ‘2025년도 한국어촌어항공단 서해지사 임차료 지원 출연 동의안’ 등 총 14건의 안건을 심사한다.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문병오)는 △장재석 의원이 대표 발의한 ‘홍성군 노후농기계 조기 폐기 지원 조례안’ △김은미 의원의 ‘홍성군 후계농어업인 및 청년농어업인 육성·지원 조례안’ △군수가 제출한 ‘홍성군 농산물 최저생산비 지원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 등 7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조례안 심사 이후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위원장과 간사를 선출하고, 각 부서의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진행한다. 21일에는 상임위별 예비심사 결과를 종합해 제2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최종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22일부터 23일까지는 군의원 10명이 참여하는 군정질문이 이어진다. 22일에는 최선경, 권영식, 이정윤 의원이 일문일답 방식으로 군정을 점검하며, 23일에는 김은미, 신동규, 윤일순, 이선균, 장재석, 문병오, 이정희 의원이 일괄질문·일괄답변 방식으로 군정 전반에 대한 질의를 펼친다.

임시회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추가경정예산안과 각종 조례안, 일반안건에 대한 의결을 끝으로 회기를 마무리한다.

김덕배 의장은 “군정질문을 통해 군민의 목소리가 군정에 반영되고, 집행부의 정책 방향이 바로 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의원들의 제안이 군정 발전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서는 권영식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직자의 판단, 군민의 삶을 바꿉니다’라는 주제로 연설했다.

권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공직은 군민의 신뢰 위에 세워진 책임의 자리”라며 “청렴과 초심을 잃지 않는 것이 행정 신뢰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용봉산 표지석 정정과 도심 인조잔디 설치 사례를 언급하며 “의회와 행정의 협력이 군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