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민 모두가 산불감시원…가을철 산불예방 강화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2주일 앞당겨 실시 10월 20일부터 12월 15일까지 연장 운영

2025-10-20     김용환 인턴기자

홍성군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예년보다 2주 앞당겨진 10월 20일부터 12월 15일까지 군청과 각 읍·면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한다.

군은 산불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논·밭두렁 소각행위 집중단속 △산불취약지 순회차량 홍보와 마을앰프 방송 △소각산불없는 녹색마을 추진 △인화물질 제거 와 소각행위 단속 △산불 원인자 강력처벌 홍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가을철 산불 대응체제를 본격 가동하기 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을 배치하고, 산불진화를 위한 헬기를 임차하여 신속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각 읍·면 산불감시원 운영은 11월부터 시작된다

이선경 산림녹지과장은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군민 모두의 관심과 협조, 그리고 산림 보호를 위한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건조한 날씨나 산림 지역을 방문할 때는 작은 불씨 하나에도 각별히 주의하고, 산불이 발생한 경우 신속한 신고와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가을철 산불은 주로 등산객과 주민들의 부주의로 발생하며 입산자 실화, 쓰레기 및 논·밭두렁 소각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가을철 기후와 산림 내 축적된 낙엽 등 가연성 물질은 산불 발생 위험을 더욱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