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아파트 분양율 순탄
충남도내 1만2천197가구, 홍성군 242가구
2008-01-22 이범석 기자
지난해 홍성지역의 아파트 분양률이 대전·충남지역과 비교할 때 도내에서 상위권에 들정도의 분양률을 보여 지역개발이 호전될 신호를 보였다.
지난 14일 홍성군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홍성군내 미분양 아파트는 242가구로 충남도내 1만2천197가구에 크게 밑돌고 있어 분양률이 순탄한 것으로 집게 됐다.
충남지역의 미분양 아파트도 전년 말 8천442가구에 비해 44.5%(3천755가구) 늘어난 1만2천197가구로 집계됐으며 지역별로는 천안시가 4천572가구로 가장 많고 서산시 1천615가구, 아산시 1천129가구, 계룡시 1천23가구, 보령시 951가구, 연기군 909가구, 당진군 603가구, 예산군 515가구, 공주시 426가구, 태안군 331가구, 홍성군 242가구, 논산시 233가구, 금산군 39가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사실상 공급세대수를 비교해 볼 때 홍성지역의 분양률은 지난해 보다 훨씬 나아진 것으로 보이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건설회사들이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과 대덕연구개발특구 등의 특수를 겨냥해 앞다퉈 아파트 건설에 나섰지만 주택 수요자들이 아파트 분양가 인하에 대한 기대심리로 주택 청약을 미루면서 미분양 아파트가 크게 늘어났다”며 “이런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홍성군 관계자는 “홍성은 도청 입주가 가시화되면서 사실상 아파트 분양률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2012년 도청 입주 후에도 당분간 이런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