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2025 김태균 야구캠프 성료… 미래 KBO 스타 꿈틀

KBO스타 코칭 속 전국 유망주 52명 성장 다음달 1일, 한·미·일 유소년 교류전 개최

2025-10-27     김용환 인턴기자

제3회 ‘홍성군과 함께하는 2025 김태균 야구캠프’가 지난 25일 결성면 만해야구장에서 열렸다.

김태균 해설위원과 코치진을 비롯해 이용록 홍성군수 등 내빈 소개로 막을 올린 개회식은 참가 선수들의 기대감 속에 활기차게 진행됐다.

이날 캠프에는 전국에서 모인 유소년 유망주 52명과 한화 김진영, KT 고영표·허경민, 키움 송성문, 두산 정수빈, NC 박건우, 기아 김태군·양현종·최형우 등 KBO 리그 스타 9명이 코치진으로 참여했다.

개회식 이후 포지션별 맞춤 훈련이 시작됐다. 투수, 포수, 내야수, 외야수 전 포지션에서 스타 선수들의 세밀한 지도와 노하우가 이어지며 참가 선수들은 기술과 경기 감각을 한층 끌어올렸다.

오후에는 이용록 홍성군수의 시구와 김태균 해설위원의 시타로 실전 경기가 열렸다. 참가 선수들은 훈련에서 배운 기술을 경기에 적용하며 실력을 점검했다.

캠프 종료 전에는 MVP, 타격상, 투수상, 퍼포먼스상 등 다양한 부문에서 수상자가 선정돼 참가 선수들의 노력을 축하했으며, 단체사진 촬영과 사인회를 통해 참가 선수들은 KBO 스타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프 참가자 중 20명은 다음달 1일부터 2일까지 홍성 내포야구장에서 열릴 한·미·일 유소년 교류전에 선발될 예정이다. 한국, 미국, 일본 유소년 선수들이 함께 경쟁하고 친선 경기를 펼치는 이번 교류전은 참가 선수들의 성장뿐 아니라, 홍성군이 국제 교류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균 해설위원은 “세 번째 개최된 이번 캠프는 참가 선수들이 기량 향상을 체감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대한민국 야구의 미래를 위해 바쁜 시간에도 함께해 준 KBO 리그 스타 동료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미래 KBO 스타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록 군수는 “이번 캠프는 참가 선수들에게 실질적인 훈련과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일 뿐 아니라, 지역 야구 발전과 스포츠 문화 활성화에도 큰 의미가 있다”며 “바쁜 일정에도 함께해 주신 김태균 해설위원과 코치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홍성군은 유소년 선수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경제와 관광, 문화와 연계해 스포츠를 통한 지역 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