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라이트쇼’ 2000대 드론 홍주읍성 밤하늘 수놓다

2025 홍성 드론라이트쇼… 드론 예술로 축제의 새로운 장 열어

2025-11-05     김용환 인턴기자
홍성글바페

홍성군이 올해 ‘2025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 기간에 처음 선보인 드론라이트쇼가 관람객의 큰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군은 지난달 30일과 11월 1일 양일간 홍주읍성 홍화문 상공에서 드론라이트쇼를 진행했다. 총 2000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으며 ‘2025~2026 충남 홍성 방문의 해’를 기념하는 메시지를 화려한 영상으로 구현했다.

특히 공연이 시작된 오후 7시에는 주무대 광장이 인파로 가득 차며 순간 피크타임 방문객 4만5000명을 기록했다. 초대형 하트 형상 연출에서는 방문객들의 탄성과 박수가 터졌고, 홍성한우·한돈 이미지는 지역 대표 먹거리의 매력을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개막식 마지막 장면인 ‘멤피스 인 메이’와 홍성군의 글로벌 축제의 도약을 상징하는 협업 장면은 미국 관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이번 드론라이트쇼는 홍성군 축제에 처음 도입된 첨단 융합 콘텐츠로,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더해 지역 축제를 한단계 업그레이드했다”며 “이를 계기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체류형 글로벌 축제 도시로의 전환이라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 군수는 “이번 축제를 통해 홍성군 대표 축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과감하고 지속성 있는 변화를 위해 홍성만의 특별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도입하겠다”며 “이제 지역을 넘어 맛과 멋, 그리고 즐거움이 넘치는 세계적인 축제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