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청년 창업기업, ‘베트남 하노이 식품, 음료·포장기기 박람회’ 참가
광천파도김·지씨에프 등 글로벌 진출 가능성 확인
2025-11-13 김용환 인턴기자
지역청년 창업기업 ‘광천파도김’과 ‘지씨에프’ 등 2개 업체가 ‘2025 베트남 하노이 식품, 음료·포장기기 박람회’에 참가하며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두 기업은 홍성복합문화창업공간 잇슈창고(수탁자 충남산학융합원)에서 추진한 ‘글로벌 진출 지원 리빙랩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청년 창업기업으로,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제품 경쟁력을 국제 무대에서 시험하는 기회를 얻었다.
광천파도김은 조미김에 K-매운맛을 더한 매운맛 김을, 지씨에프는 국산 홍삼제품에 홍성마늘을 더한 복합진액 등을 출품하며 지역특산품과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결합한 상품을 선보였다. 군은 지역청년 창업가들의 세계 시장 진입을 위해 글로벌 멘토링, 부스임차비, 참가비 등 1개 기업당 총 700만원을 지원하며 사업확장의 방향성을 점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2개 업체(라킹진도, 온누리)의 호치민 박람회 참가에 이어서, 올해에도 2개 업체의 참가를 지원해 홍성군 청년 창업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그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청년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개최된 이번 박람회는 창의성과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약 200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1600개 이상의 부스로 운영됐다. 특히 전 세계 3000여 명의 글로벌 무역상과 1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참석하며 국제 무역의 장으로서 큰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