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읍성 복원 토론회 개최, 과제와 비전 논한다

문화유산 관광자원화 방향 모색 오는 28일, 홍성군농업기술센터

2025-11-20     한기원 기자

홍주읍성 복원·정비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추진 전략을 공유하기 위한 ‘홍주읍성 복원사업의 과제와 비전 토론회’가 오는 28일 홍성군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단순한 복원·정비 차원을 넘어 △역사성 회복 △문화유산의 현대적 활용 △지역관광 콘텐츠로의 확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홍주읍성이 지닌 역사문화적 가치를 지역 발전의 동력으로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 다양한 관점에서 의견이 제시될 전망이다.

주제발표는 △홍주읍성 발굴 유물의 의미와 활용 활성화 방향 △홍주읍성 문화유산 관광 활성화 전략 △복원정비와 연계한 원도심 활성화 방안 등으로 구성된다. 지역 정체성과 도시 재생, 관광산업의 접점을 함께 논의하는 점도 주목된다.

윤상구 문화유산과장은 “민선 8기 이후 홍주읍성 복원에 행정력을 집중해 역사문화도시 정체성 확립을 추진해왔다”며 “이번 토론회가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향후 정책 방향을 정립하는 실질적 논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군민과 전문가의 의견이 향후 사업 추진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인 만큼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