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식 홍성군의회 의원, “홍성군을 ‘K-바비큐’의 수도로!”

상설시장 매입 통한 ‘한돈 먹거리 타운’ 조성 제안 원도심 재생·지역경제 활성화 해법 제시

2025-11-21     김용환 인턴기자
권영식

[홍주일보 홍성=김용환 인턴기자] 권영식 홍성군의회 의원이 21일 열린 제317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에서 ‘홍성, K-바비큐의 수도로!’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하며 침체된 홍성상설시장과 원도심 상권의 회복을 위한 대안을 제시했다.

권 의원은 “홍성상설시장은 상인들의 목소리와 정이 살아 있던 생활의 중심이었다”며 상권 활력이 사라진 현 상황을 지역경제의 주요 과제로 규정했다. 이어 “홍성은 전국이 인정하는 축산 산업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고장”이라며 “최근 페스티벌을 통해 확인된 바비큐 관광 수요를 지역경제와 연결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구체적 해법으로는 상설시장 건물의 공공 매입과 리모델링을 통해 ‘한돈 먹거리 타운’을 조성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권 의원은 현 임대 구조에서는 통합 정비가 어렵다며, 공공 매입을 통해 △정육 △식당 △국밥 등 축산 연계 업종을 중심으로 상권을 정비해야 원도심 전체의 파급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외 주요 도시의 푸드타운 사례를 거론하며 “축산 강점을 가진 홍성에 충분히 적용 가능한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한돈 먹거리 타운 조성이 상인 매출 증대는 물론 청년 창업 기회 확대, 관광객 유입, 숙박·관광업 파급 등 지역경제에 복합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상설시장과 명동상가를 잇는 상권 회복이 가능해져 “원도심에 새로운 성장축을 세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끝으로 상설시장 매입과 먹거리 특화거리 조성에 대한 적극적 검토를 요청하며 “앞으로도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현안을 지속적으로 살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