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문화회관 기획공연 '풍성'

공모사업 3건 잇따라 유치
고품격 대형 무대 선보여

2013-05-10     김혜동 기자

홍성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13년도 국립예술단 방방곡곡문화공감 사업과 지방문예회관 특별 프로그램 개발지원사업 등 공모사업 3건이 선정돼 9500만원을 지원받아 홍주문화회관에서 명품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 유치로 오는 25일 홍주문화회관에서 한국 연극계의 거장인 손진책이 연출하고 오영수, 박혜진 등 국내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하는 국립극단의 '3월의 눈'이 무대에 오른다. 연극 '3월의 눈'은 국립극단의 대표 레퍼토리로 세대를 초월해 삶과 죽음의 과정에서 변해가는 것들을 잔잔하면서도 깊이 있는 이야기로 감동을 전해주는 작품이다.

이어 오는 11월에는 김명곤 전 문화부 장관이 연출하고 이순재, 전무송 주연의 연극 '아버지'가 무대에 오르고 12월에는 '유열과 재즈파크 빅밴드의 힐링콘서트'가 홍성 관객들과 만나게 된다. 홍주문화회관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유치 성과는 홍주문화회관의 기획공연사업 역량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공모사업 외에도 청운대학교와 함께 준비하고 있는 전시체험전 '모래랑 빛이랑'을 비롯해 한여름밤의 탱고 콘서트, 홍성 가곡의 밤 등 다양하고 수준 높은 기획공연과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