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광천 송년음악회’ 오는 10일 광천문예회관서 개최
‘세 개의 소리, 하나의 울림’ 선착순으로 전석 무료 관람
광천읍은 2025년을 마무리하며 오는 10일 오후 3시 광천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0회 광천 송년음악회 ‘세 개의 소리, 하나의 울림’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지역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 연말의 감동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케스트라, 국악, 성악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돼 광천읍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지역 예술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당일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문의는 광천읍 행정복지센터 총무팀(041-630-9602)으로 하면 된다.
이번 송년음악회는 지역 출신 예술가들과 홍성군 대표 예술 단체가 함께 꾸미는 화합의 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주요 출연진으로는 홍성군립오케스트라가 등장해 웅장하고 섬세한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광천 출신 예술가들도 무대에 오른다. 소리꾼 김기진 명창과 무형문화재 제34호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인 정은송 명창이 판소리 특유의 흥과 한을 전한다. 또한, 테너 임창진과 소프라노 윤종은이 함께해 성악 무대를 꾸민다.
음악회는 △국악 ‘홀로아리랑’ △판소리 ‘사랑가’ △‘아름다운 나라’ △서양 클래식 ‘A Christmas Festival’ △조용필의 ‘Bounce’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관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정희채 광천읍장은 “이번 송년음악회는 한 해 동안 애쓰신 읍민들에게 감사와 위로를 전하고, 다가오는 새해를 희망차게 맞이하자는 의미로 기획됐다”며 “특히 지역 출신 예술인들이 고향에서 아름다운 선율을 나눌 수 있어 더욱 뜻깊다. 읍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