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사랑상품권 할인판매액 326억원 전액 소진

할인판매 조기 종료

2025-12-02     김용환 인턴기자
홍성사랑상품권.

홍성군이 올해 할인 발행한 홍성사랑상품권 326억 원(지류형 상품권 35억 원, 모바일 상품권 291억 원)이 12월 1일부로 모두 판매되며 예산 소진에 따라 판매가 종료됐다.

지난해 지류형 상품권 80억 원, 모바일 상품권 220억 원으로 총 300억 원을 할인 발행했지만, 모바일 상품권은 전액 판매된 반면 지류형 상품권은 61억 원 판매에 그쳤다. 이에 군은 지류형 상품권 발행액을 축소하고 모바일 상품권 발행액은 증가시켰다.

또한 기본 할인율 7%(국비 2%, 지방비 5%)에 지방비 3%를 추가 투입해 10%로 운영되던 기본할인율은, 지난 9월부터 12월 정부 지침에 따라 13%로 상향 적용됐다.

특히 지난 7월 호우피해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정되면서 국비 5%가 추가 지원돼 후캐시백 적용 조건에 따라 할인혜택이 최대 18%까지 확대됐다. 이에 군은 더 많은 군민이 사용할 수 있도록 당초 300억 원 할인발행액을 326억 원으로 증액했다.

모바일 홍성사랑상품권은 지난 2월 선(先)할인 방식에서 후(後)캐시백 할인정책으로 바뀐 후 사용자들의 불편과 사용이 어렵다는 의견에도 불구하고, 당초 9월~12월 발행한 120억 원이 조기 마감되며, 이용자들의 적응과 부정유통 방지, 소비유발 등의 기대효과를 동시에 거뒀다.

다만 후캐시백 적립은 상품권 충전시점이 아닌 결제시점의 할인율을 기준으로 한다. 올해 충전 후 사용한 금액은 18%가 적립되지만 미사용 금액을 내년에 사용 시 내년의 적립률이 적용된다.

황선돈 경제정책과장은 “홍성사랑상품권 할인판매가 조기에 마감될 수 있도록 구입해 주신 이용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소상공인분들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며 “올해 18% 후캐시백 적립을 위해서는 잔여금을 올해 사용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