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승마장, 말 복지 인증시설 선정

[홍주일보 홍성=한기원 기자] 홍성군승마장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가 협력해 추진하는 ‘말 복지 인증제’에 따라 말 복지 인증시설로 선정됐다.<사진>

군에 따르면 말 복지 인증은 말의 사양·보건·시설·관리 인식 전반을 대상으로 현장 심사와 종합 평가를 거쳐, 말의 신체적·정신적 건강과 안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설에 부여되는 제도다.

홍성군승마장은 체계적인 사양 관리와 철저한 위생 관리가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말의 건강 상태 관리와 안전한 승마 환경 조성 측면에서 공공 승마시설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는 점이 인정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말 복지 인증시설 선정은 지속적인 관리와 현장 직원들의 꾸준한 노력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말 복지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군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공 승마장 운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성군승마장은 충청남도와 한국마사회가 구축한 학대 말 긴급구호체계 협력승마장으로도 지정돼 있다. 학대나 방치 등 위기 상황에 놓인 말의 보호와 회복을 지원하는 등 말 복지 향상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