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북읍,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 신규 개소

홍북읍(읍장 김태기)은 지난 21일 읍내 영농폐기물의 효율적 수거와 체계적 관리를 위한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 개소식을 개최했다.<사진>

이번 공동집하장 개소는 그간 홍북읍에 전용 집하시설이 없어 겪었던 해묵은 불편을 해소하고 급변하는 지역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집하장이 조성되면서 적치 공간 부족으로 농가들이 수거 장소까지 원거리 이동을 해야 했던 불편이 개선될 전망이다. 아울러 불법 소각이나 매립 사각지대에 놓였던 폐비닐 등 영농폐기물 수거도 가능해지면서 탄소중립 실천과 친환경 농촌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기 홍북읍장은 “이번 집하장 개소는 화려한 신도시 외형뿐만 아니라, 배후 마을의 환경 수준까지 상향 평준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깨끗한 홍북 이미지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상신 홍북읍새마을지도자회장은 “매년 진행되는 숨은 자원 모으기 행사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거점이 마련돼 기쁘다”며 “홍북읍 농촌 환경의 자정 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주민 의식 역시 개선하여 환경을 중요시하는 문화를 정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북읍은 ‘깨끗한 홍성만들기 행사’에서 3위를 달성하며 환경 정화활동에 민·관이 함께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