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고향사랑기금으로 청년 창업 뒷받침
13개 기업 창업 결실
홍성군이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한 청년 창업지원 사업을 통해 13개 기업의 창업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냈다.
군은 지난 6월 충남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음식, 숙박, 도소매, 서비스업 등 생활업종에 종사하는 18~49세 청년을 대상으로 창업 초기 단계에서 겪는 문제를 해소하고,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창업 교육 △컨설팅 △체험단 지원 △신용보증 △디지털화 관련 비용등을 지원했다.<사진>
그 결과, 총 25개 청년 창업기업을 지원했으며, 예비 청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로컬창업 지원 부문 15개 기업 중 13개 기업이 창업에 성공해 86.7% 창업 성공률을 달성했다. 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화 지원 부문에서는 10개 기업 모두 디지털 전환 과제를 수행하는 등 디지털화 전환을 통해 매출액 평균 30.2% 증가라는 실질적인 성장 성과를 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A업체는 활동 경력은 있으나, 창업에 대한 경험이 없어 난항을 겪는 도중, 로컬창업 지원사업에 참여해 상권분석, 마케팅 활용 등을 지원받아 창업을 완료했다. 디지털화 지원사업에 참여한 B업체는 기존 현장 중심의 오프라인 판매에서 디지털 전환을 통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전국 지역 대상으로 판매해 전년 대비 매출이 59% 증가하며 사업 확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황선돈 경제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은 홍성군 고향사랑기금으로 운영해 실질적으로 청년에게 도움을 제공할 수 있어 그 의미가 더욱 빛났다”며 “청년창업은 개인의 도전을 넘어 지역과 국가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이며, 앞으로도 청년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도록 단계별 지속적인 창업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년 로컬창업 및 디지털화 지원사업’은 고향사랑기부제 기금 사업비로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