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이웃으로 함께”… 북한이탈주민 김장 나눔

민주평통 홍성군협의회, 두 번째 김장 행사 진행 김치 50박스 나눔 통해 교류하며 정착 기반 다져

2025-12-30     한기원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홍성군협의회(회장 주진익) 북한이탈주민분과(분과위원장 백미자)는 지난 27일 겨울철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따뜻한 이웃사촌과 함께하는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사진>

이번 행사는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돕고, 이웃 간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북한이탈주민과 민주평통 자문위원 등 40여 명이 참여해 배추 200포기로 김치를 담갔으며, 완성된 김치 50박스는 이날 참석한 북한이탈주민 가정에 전달됐다.

주진익 협의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김장 나눔 행사를 이어가게 돼 뜻깊다”며 “행사를 위해 애쓴 북한이탈주민분과 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의 북한이탈주민들이 따뜻한 이웃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미자 분과위원장은 “이번이 두 번째로 북한이탈주민들과 함께하는 김장 행사”라며 “작지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나눔과 교류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