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천·홍성 아우를 축제 만들 것"

덕명초 100주년 기념 사업회
최건환 회장 취임

2013-05-20     서용덕 기자

덕명초등학교 100주년 기념 사업회 최건환 회장 취임식 및 출정식이 지난 14일 덕명초 일농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이완구·홍문표 국회의원, 김석환 군수 등 내외빈과 동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덕명초는 1908년 일농 서승태 선생이 사재를 털어 덕명학교를 세웠다. 덕명학교는 1915년 광천공립보통학교로 바뀌었다가 1949년에 서승태 선생의 유지를 받들어서 교명을 다시 덕명으로 고쳤다. 1996년에는 덕명초등학교로 이름이 바뀌어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최건환 회장은 취임식에서 “100주년 기념사업회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여러 동문의 뜻을 모아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어 “100주년 행사를 덕명인만의 행사가 아닌 광천과 홍성을 아우르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라며 “타 학교 출신 명예자문위원을 추대해 범 광천·홍성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건환 회장과 동기인 이완구 의원은 “개교 100주년을 기해서 학교와 지역이 함께 발전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념사업회는 100주년 기념 행사를 2015년 10월중 금·토·일 3일간 개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3억여원의 기금 모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념사업회는 100년사 책자 발간, 기념탑 건립, 체육대회, 자랑스런 덕명인상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