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대표 김 ‘별맛김’, 국가 유통사업에 이름 올려

충남도,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 공모 선정 홍성군 광천읍에 80억 원 투입 유통센터 건립 추진

2026-01-26     한기원 기자

[홍주일보 홍성=한기원 기자] 홍성군 대표 김 가공 브랜드 ‘별맛김’을 생산하는 별식품이 해양수산부가 전국에서 3곳만 선정한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 건립 사업 공모에 포함되며, 지역 수산물 가공·유통 체계가 국가 단위 사업을 통해 본격적인 도약 국면에 들어섰다.

이번에 선정된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는 산지 수산물을 집적해 전처리·가공한 뒤 대형 소비처 등에 직접 공급하는 지역 거점 시설로, 생산자 중심의 유통단계를 줄여 물류비를 절감하고 수산물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핵심 사업이다.

충남도는 홍성군, 별식품과 함께 국비 24억 원을 포함한 총 80억 원을 투입해 2028년까지 홍성군 광천읍 신진리 일원에 연면적 3766㎡ 규모의 현대화된 유통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센터에는 △수산물 신선도 유지를 위한 냉동·저장시설 △고품질 건어물 가공라인 △조미김·김자반 등 지역 특화 가공식품 생산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별식품은 연간 550~600톤 규모의 수산물을 처리할 수 있는 가공·유통 역량을 갖추게 된다.

특히 홍성군의 대표 특산물인 김 가공품을 중심으로 패류와 갑각류까지 체계적으로 가공·유통함으로써 지역 수산업의 부가가치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복잡했던 기존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자동화된 가공 설비를 도입해 품질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국내외 대형 소비처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된다.

정병우 충남도 어촌산업과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충남 김의 명성을 이어가고 수산물 유통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라며 “생산부터 가공·유통까지 원스톱 체계를 구축해 어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