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의료·주거 위기가구 통합지원

유관기관·지역 자원 연계로 위기가구 치료비 부담 완화

2026-02-04     김용환 기자

홍성군이 의료 위기와 주거 불안을 함께 겪던 취약계층 대상자에게 통합사례관리를 통한 치과 치료와 LH 임대아파트 입주를 지원했다.<사진>

지원 대상자는 지역자활사업에 참여 중인 주민으로, 다수의 치아 결손으로 저작 기능이 저하돼 음식 섭취에 어려움을 겪으며 체중감소 등 건강 악화를 겪고 있었다. 해당 상황을 확인한 지역자활센터 담당 팀장이 홍성군 희망복지팀에 사례를 의뢰해 치료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군은 내부 검토를 거쳐 의료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이랜드복지재단, 홍성군가족센터, 홍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지역사회 및 유관기관과 자원을 연계해 대상자가 큰 부담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의료 지원과 함께 주거 문제 해결도 병행됐다. 대상자는 여관에 장기 투숙하며 주거비 부담이 크고 위생 상태 또한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군은 이를 주거 위기상황으로 판단해 건축허가과 취약계층 주거지원 사업 대상자로 추천했다. 이후 LH 임대아파트 입주가 이뤄졌다.

이주 이후에는 상담과 생활 관리 지원이 이어졌으며, 대상자는 주거공간 정리와 생활 습관 개선 등 일상 전반에서 변화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건강 상태도 회복돼 체중이 증가했고, 음식 섭취가 수월해지면서 기존의 소화 불편 증상도 완화됐다.

대상자는 “치아가 없어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사람 만나는 것도 두려웠는데, 이제는 건강도 좋아지고 마음도 많이 밝아졌다”며 “다시 삶을 시작할 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박성래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사례는 대상자의 복합적인 문제를 통합적으로 파악하고, 지역 내 다양한 자원을 체계적으로 연계해 의료와 주거 문제를 동시에 해결한 모범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위기가구가 지역사회 안에서 안정적인 삶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