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대전통합특별시장 출사표… “통합특별시 반드시 완성”
기자회견 열고 ‘5대 핵심공약’ 발표 행정경륜 앞세워 통합 리더십 부각
[홍주일보 한기원 기자]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더불어민주당)가 11일 충남도청 기자실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대전통합특별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사진>
양 전 지사는 “2010년 세종시 원안 사수를 위해 22일간 단식했던 각오로 충남대전통합특별시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이 꿈꾸고 이재명 대통령이 결단한 국가균형발전을 제 손으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양 전 지사는 민선 7기 충남도지사 재임 시절 성과로 △3대 무상교육 △75세 이상 버스비 무료화 △‘꿈비채’ 1019호 공급 △서해선 KTX 서울 직결 추진 △장항선 전 구간 복선전철화 결정 △보령해저터널 개통 등을 제시했다. 또 “매니페스토 공약이행평가 3년 연속 최고등급과 2021년 정부합동평가 전국 1위를 달성했다”며 행정 경험을 강조했다.
이날 양 전 지사는 통합특별시 구상을 담은 5대 핵심공약도 발표했다.
첫째는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다. 충청내륙철도(태안~서산공항~내포~홍성~공주~신탄진~대전) 개통과 광역급행철도 CTX 노선 연계, 수도권 전철 대전 연장, 대전~보령 고속도로 개통 등을 제시했다.
둘째는 첨단산업 육성이다. 대덕연구단지 혁신과 규제 완화를 통한 기술집적지 고도화, 대전 안산 방산산단과 논산·계룡 국방국가산단 연계, 서해안 신재생에너지와 과학기술을 접목한 AI 반도체 기업 유치 등을 공약했다.
셋째는 계층별 맞춤 복지 확대다. △‘꿈비채 2.0’ 공공아파트 1만 호 공급 △필수의료 권역별 확충 △농어민수당 인상 △어르신 버스비 무료화 연령 확대 △청소년 버스비 무료화 전역 확대 △반려동물 진료비 표준화 등을 밝혔다.
넷째는 생태·문화관광 정책이다. 부남호 역간척과 금강 하구둑 개방을 통한 기수역 확대, 대전교도소 이전 및 조차장 부지 재창조 등을 제시했다.
다섯째는 통합 행정 시스템 구축이다. 시군구별 통합민원 전담창구 개설과 통합위원회·통합추진단 설치, 통합시의 위상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등을 강조했다.
양 전 지사는 2020년 우한 교민 임시 수용 당시 대응 사례를 언급하며 “전원 무사 귀가, 단 한 명의 감염자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충남대전통합특별시장 선거는 향후 통합 관련 특별법 제정 및 선거 일정 확정 여부에 따라 본격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