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외국인근로자 의료지원 2회차 실시

7개국 18명 참여

2026-02-24     김용환 기자
홍성군청

홍성군은 외국인근로자의 의료 접근성 향상과 건강권 보장을 위한 ‘외국인 근로자 의료 지원 사업’의 2회차 진료를 지난 22일 실시했다.

이날 진료에서는 지난 1회차 진료에 이어 필리핀, 캄보디아, 인도, 러시아, 방글라데시 등 7개국 외국인 근로자 18명이 참여했다. 감기, 소화기 질환, 근골격계 통증 등 일상 생활과 밀접한 내과 질환에 대한 진료가 이뤄졌으며, 필요시 기초 검사와 상담을 병행해 추가 진료가 필요한 경우 타과 진료를 안내했다.

진료비는 건강보험 가입 여부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건강보험 가입자는 본인 부담을 원칙으로 하며, 미가입자는 1인당 최대 5만 원 이내에서 진료비와 약제비를 지원한다. 또한, 통역 지원을 병행해 진료 과정에서의 의사소통 불편을 최소화했다.

해당 사업은 매월 1회, 1개 진료과목을 정기 운영하며, 향후 치과, 산부인과 등 다양한 진료과목으로 확대해 의료 수요에 보다 폭넓게 대응할 계획이다.

이화선 인구전략담당관은 “외국인근로자도 지역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이라며 “앞으로도 의료 사각지대를 줄이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사업은 건강보험 미가입, 언어장벽 등으로 의료기관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근로자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관별로는 △청운대학교 충남RISE사업단이 사업 총괄 및 예산·운영 지원 △홍성군이 협력 병원 발굴 및 행정 지원 △홍성이주민센터가 대상자 발굴, 홍보 및 통역 지원 △한마음내과의원이 진료를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