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장에 애정 생겼어요"

홍동중, 문화유적 탐방 실시

2013-06-06     이수현 기자

홍동중학교(교장 김충식)는 지난 24일 2학년 학생 46명을 대상으로 홍성지역의 문화유적탐방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향토문화 탐방 체험학습은 우리 고장의 문화유산에 대한 체계적인 지식 습득과 인식 제고, 애향심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실시하며 풀무신용협동조합의 지원을 받아 7년째 실시하고 있다.

현장 탐방은 백제 부흥군의 근거지인 주류성으로 추정되는 장곡산성을 찾아 1300여년전 역사를 되새겨 본 뒤 노은동의 최영장군과 성삼문 생가지, 홍주의사총, 김좌진장군 생가, 한용운 생가를 찾아 역사적 인물의 고귀한 정신과 업적 발현의 현장을 돌아보았다. 홍주성, 목빙고, 홍주역사관에서는 내포 문화 중심지로서 홍성의 지리적, 역사적 위상을 확인해보는 기회가 됐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한 학생은 "잘 알 것 같지만 모르는 우리 지역의 문화유적을 탐방해 봄으로써 내 고장에 대해 이해하고 애정도 생겼다"고 만족했다. 김충식 교장은 "학교 교육활동을 적극 지원해 준 풀무신용협동조합에 깊이 감사한다"며 "인적 물적 인프라를 교육의 장으로 최적 활용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교육 활동을 다양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