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장과 더불어 세계문화도 알아가야”
홍성고, 역사문화체험활동
2013-06-17 윤여훈(홍성고2)학생기자
홍성고등학교(교장 서종완)는 지난 6일 기숙사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역사문화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역사문화 체험활동이란 우리 주변 고장의 문화유산에 대한 체계적인 지식습득과 민족 자긍심 고취, 역사 인식 제고를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이번 활동은 세계 문화 탐방 및 기숙사생의 역사의식 강화와 자신감 배양을 겸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지난해 역사문화체험활동에서 충청북도의 역사를 느끼고자 청남대와 대청댐, 상수 허브 랜드를 다녀왔던 홍성고등학교는 올해 장소를 옮겨 전라남도의 역사가 살아있는 순천의 낙안읍성과 세계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순천국제정원박람회를 방문했다.
낙안 읍성은 연간 12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 등재 및 CNN선정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16위로 선정된 장소이다. 이곳에서 홍성고 학생들은 400년 이상의 세월이 깃든 마을을 되새겨 보며 대자연과 호흡하는 정취를 느껴보고, 옛 선조들의 고귀한 정신과 의식을 돌아봤다.
또 홍성고는 순천국제정원박람회도 방문했는데, 이곳에서 학생들에게 세계 문화에 대한 이해를 충족시키는 계기를 주었고 인식의 변화를 갖는 기회를 제공해줬다.
이번 역사문화체험활동에 참여한 박창규 학생은 “내 고장에만 신경 쓴 나머지 주변 고장에는 너무 소홀했던 것 같고, 세계문화는 거들떠보지도 않았다는 사실을 느꼈다”며 “역사문화체험활동이 앞으로 쭉 유지되어 후배들에게 좋은 교훈을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