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룡천 준설토 매각 '1석3조'
6만4000㎥ 규모 입찰공매
2013-06-24 김혜동 기자
세외수입 증대·재해예방
골재 수급난 해소도 기여
홍성군이 하천 준설사업 시행으로 발생한 준설토(원석) 매각으로, 재해예방, 세외수입 증대, 관내 골재수급 해소 등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와룡천 하도준설사업 시행으로 발생한 6만4000㎥의 준설토 매각을 위해 19일부터 오는 25일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www.onbid.co.kr)에 전자입찰 공고를 올렸다. 와룡천 하도준설사업은 갈산면 행산리 이동교에서 쌍천교까지 길이 1.2km의 구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퇴적된 토사를 준설해 하천의 물이 안전하게 흐를 수 있는 통수공간을 확보하는 등 인근 농경지 침수 등의 재해예방을 위해 실시됐다.
군은 사업시행으로 발생한 준설토를 별도의 부지에 임시 야적 후 매각함으로써 군의 세외수입 증대와 관내 골재수급 해소의 부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 매각금액은 최소 1억9500만원, 규모는 6만400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군관계자는 "와룡천 준설토 매각으로 재해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세외수입 증대와 지역건설업체들의 골재 수급난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