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문화권 개발 사업 지지부진

이종화 도의원 5분 발언

2013-07-08     이석호 편집국장

 

 

 

 

 

"예산 확보계획 부실"지적 충남도의회 이종화(홍성·사진) 의원은 지지부진한 내포문화권 특정지역 개발 사업에 대한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 24일 열린 제263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도청사가 이전을 완료했지만 내포문화권 특정지역개발사업은 사업만료 시점을 2020년까지 6년 연장하는 수정 계획안을 국토교통부에 요청했고 전체 공정율도 24%에 불과한 등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내포문화권 특정지역 개발 사업은 2012년 말 현재 정신문화 창달사업 5건 중 1건, 문화유적 정비 36건 중 5건, 관광휴양시설 9건 중 4건, 기반시설확충 10건 중 1건 만이 완료되는 등 사업추진이 극히 지지부진한 상태다. 특히 일부 개별사업은 발주조차 못하고 있고 국비 확보의 어려움과 예산부족으로 공정율 0%인 사업도 대련사 진입도로, 내포권 연계도로 등 14건에 달하고 있다.

또 가야산 사적지 주변정비 사업 등 6건, 765억원의 사업은 현재 포기한 상태이어서 충남도가 예산확보 계획을 부실하게 수립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종화 의원은 "내포문화권 사업기간 연장과 예산확보 계획을 면밀히 살펴보고 검토한 뒤 시행할 수 있는 사업에 역량을 모으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