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버스 LED번호 전면 시행
7월 음성안내시스템도 도입
전통시장 승강장 추가 설치
2013-07-08 서용덕 기자
홍성군 농어촌버스의 편의성이 한결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군은 지난 2월부터 시험 운행한 LED번호버스가 좋은 반응을 얻음에 따라 27일부터 모든 농어촌버스에 LED번호판을 장착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LED번호버스 시행에 맞춰 관내 370여개의 승강장에 지도를 삽입한 노선별 안내도를 부착해 이용객들의 혼란을 막고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또한 농어촌버스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7월 중 승강장 도착 알림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음성안내시스템을 위해 각 승강장별로 좌표값 설정작업 중이며 설정이 완료되면 서비스에 들어갈 방침이다. 군은 전통시장 앞 장군상오거리 방향으로 버스승강장을 추가로 설치해 승객과 차량을 분산시킬 계획이어서 정체 문제도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의 시장승강장은 광천방면(100번대 버스)과 갈산방면(200번대 버스) 운행 차량이 정차토록 하고 새로 설치하는 승강장에는 홍북방면(300번대), 도청방면(900번대), 홍동방면(800번대), 홍성읍 순환버스(500번대) 차량이 각각 정차토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노선에 따른 번호버스 도입으로 지역의 대중교통체계가 더욱 선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홍보와 안내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